맨유의 로컬 보이, 스콧 맥토미니
"맨유에서는 절대 명품으로 치장한 어린 선수가 있어서는 안된다. 아카데미 선수가 명품으로 꾸미고 있다면 따끔하게 한마디 할것이다."
맨유에서 임대 한번 떠나지 않고 성골 유스로 자라온 스콧 맥토미니, 그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름: 스콧 맥토미니 (Scott Mctominay)
생년월일: 1996년 12월 8일 (만 24세)
국적: 스코틀랜드 🏴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 가능)
클럽 경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7~)

아카데미 시절부터 데뷔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시절엔 센터 포워드로 시작했으나 리저브팀으로 승격 뒤 감독의 조언에 따라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됩니다. 이후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좋은 활약상을 인정받아 2017년 4월에 맥토미니 커리어 처음으로 1군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후 5월 7일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교체 투입되며 1군 데뷔에 성공합니다.
미래로 평가 받기 시작한 17-18 시즌
프리시즌 미국 투어 명단에도 포함된 맥토미니는 시즌에 들어가면서 EFL컵이랑 챔피언스 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받기 시작합니다. 경기력도 준수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로 평가 받기 시작한 시즌입니다. 그러다가 프리미어 리그 본머스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리그 첫 선발 출전을 기록하게 되고, 당분간 리그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다 스토크 시티전에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미래로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폭발적인 성장으로 중용받기 시작한 18-19 시즌
2019년 1월 맨유와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습니다. 이후 마티치가 빠진 맨유의 중원을 잘 커버하며 단점으로 지적받던 전진 패스 능력도 보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리그 울버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드디어 맨유 소속으로 첫 골을 뽑아냅니다.
챔피언스 리그 파리 생제르맹과의 원정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안정적인 포백 보호 능력을 보여주었고 파리 생제르맹의 중원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자신을 증명해냅니다. 이후 바르셀로나와의 홈 경기에서도 맨유 중원의 활력소가 되어 경기를 이끌어나갔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맨유 4월의 선수상을 수상합니다.
팀 중원의 핵심 선수로 거듭난 19-20 시즌
리그 초반기에 부진한 프레드와 마티치를 대신해 폴 포그바와 투볼란치를 이루어 출전하고 있고, 맥토미니가 중원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덕분에 포그바가 초반기에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일조합니다. 이후 9월 맨유 이달의 선수상을 수여하고, 팀이 어려운 초반기를 보냈던 와중에 맥토미니는 꾸준한 활약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노리치 전에서 멋진 골을 터트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2000번째 골을 만든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후 부상이 생겨 결장을 하게 되었는데 맥토미니가 없는 중원은 그다지 강한 영향력을 보이지 못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던 첫 시즌이었고 주요 단점도 보완해 아직 나이가 어린 선수인 만큼 팬들은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기대에 부응해야 할 20-21 시즌
이번 시즌에 부진한 폴 포그바를 대신해서 많은 경기를 뛰고 있습니다. 짝인 프레드와 함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백패스 빈도도 확실히 줄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많은 선수입니다. 또한 발도 빠른 선수이기 때문에 뒷공간 커버에도 매우 능한 선수입니다. 단점이었던 전진 패스 능력과 드리블 능력도 2019년 들어서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피지컬 또한 매우 탄탄해 무사 시소코 같은 피지컬이 좋은 선수한테도 몸싸움으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개인 플레이를 잘 하지 않고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는 플레이를 우선시하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선수입니다. 맨유에서 뛰었던 선수와 비교를 해보자면 대런 플레처 선수와 매우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평
로이 킨, 대런 플레처의 번호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6번 등번호를 받아도 손색이 없는 선수라고 생각될 정도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치는 중입니다. 아카데미 시절때 왜소한 체격과 큰 부상으로 선수 생활 위기를 겪었지만 끝까지 노력해 맨유에서 주전급 선수가 된 선수인만큼 앞으로 맥토미니의 선수생활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빕니다.
